요즘 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내려서 엄마가 집에만 있어서 우울해하길래
마침 휴무겠다,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카페가 있다길래 엄마랑 드라이브 겸 갔다 옴☺️

새소리 물소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오야남로 38번 길 10
🗓️매일 11:00 - 22:00 (21:10 라스트오더)
📌전용 주차장
새소리물소리 · 4.2 ★ (922) · 전통 찻집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오야남로38번길 10
maps.google.com
예전부터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한옥카페라고 많이 떠서 저장을 해뒀었는데 이걸 이렇게 가게되는군😎
분명 이날 아침에는 비가 좀 내렸는데 준비하고 나가려니까 비가 그치는 매직ㅎㅎ
내가 날씨요정이긴 한데 이런 날엔.. 비가 와줘야지 엉엉
눈치 챙겨 비야..😩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카페에 들어가려는데
입구가 너무 예뻐서 엄마랑 나랑 둘 다 사진 찍느라 바쁨ㅋㅋㅋ
엄마.. 언제 들어가 우리…? 나 더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넓은 마당과 화장실까지 예쁜 한옥으로 되어있어서 엄마랑 둘 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옴
이런 구석진 곳에 이렇게 고즈넉한 한옥이라니ㅠㅠ💕
왜 성남에서 새소리물소리가 인기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았음

건물은 본관과 별채로 나누어져 있었고
본관은 한국스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좌식 형태였고
별채는 세련된 한옥의 미가 느껴지는 입식 형태였음
주문은 본관에서 하며, 별채 이용 시에도 본관에 와서 주문을 해야 함


엄마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조금 더 한옥스러움이 느껴지는 본관에 자리를 잡았다!ㅎㅎㅎ
그런데 알고 보니 별채는 평일에는 예약제로 운영한다더라..
직원분께 물어봤을 땐 이용가능하다 하셨는데 아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랬을 수도..?🤔
평일 3시쯤 갔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3 테이블 정도)
근데 주말에는 주차장도 복잡하고(주차관리해 주시는 분이 있긴 하심) 거의 만석이라더라..
역시 평일에 노는 게 체고 후후😏

엄마랑 주문을 하고 나가서 사진을 찍고 들어와 보니 우리 음식들이 자리에 예쁘게 세팅되어 있었다ㅎㅎ
떡은 빙수를 시키면 주시는 듯..?
메뉴판을 찍어오는 걸 깜빡했지만..
가배차라고 커피도 팔고 있었고 단팥죽도 팔았던 걸로 기억한다
간단한 간식거리로 경단이랑 꿀케이크도 있었음!!
저기 저 팥빙수 아주 맛도리였고요.. 대추차도 찐하고 걸쭉한 게 완전 짱이였음!👍

엄마랑 예쁜 풍경 보면서 곧 같이 갈 오사카여행 일정얘기를 하며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퇴근시간 차 막히기 전에 집에 가자! 하고 나왔는데
졸귀탱 고양이가ㅠㅠ 저렇게 귀엽게 놀고 있었음ㅠㅠ
고냥아..그렇게 애교 부리면 너무 데리고 가고 싶잖아ㅜ흑흑🥹
좀 놀아줬는데 신났는지 아주 발톱으로 내 손을 자꾸 쳐대서 그만 빠빠이 함*^^*

오랜만에 엄마랑 한 데이트였는데
엄마도 너무 좋아하시고 나도 고즈넉한 분위기에 힐링 제대로 한날이었다ㅎㅎ
비 오는 날 어디 갈지 고민이 된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갈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 너무너무 추천해드리고픔
성남 새소리 물소리 후기 끄으으으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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