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성남 카페] 새소리물소리 / 비오는날 가기 좋은 한옥카페

ramy_view 2023. 7. 25. 19:38

요즘 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내려서 엄마가 집에만 있어서 우울해하길래
마침 휴무겠다,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카페가 있다길래 엄마랑 드라이브 겸 갔다 옴☺️



새소리 물소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오야남로 38번 길 10
🗓️매일 11:00 - 22:00 (21:10 라스트오더)
📌전용 주차장

새소리물소리 · 4.2 ★ (922) · 전통 찻집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오야남로38번길 10

maps.google.com



예전부터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한옥카페라고 많이 떠서 저장을 해뒀었는데 이걸 이렇게 가게되는군😎
분명 이날 아침에는 비가 좀 내렸는데 준비하고 나가려니까 비가 그치는 매직ㅎㅎ
내가 날씨요정이긴 한데 이런 날엔.. 비가 와줘야지 엉엉
눈치 챙겨 비야..😩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카페에 들어가려는데
입구가 너무 예뻐서 엄마랑 나랑 둘 다 사진 찍느라 바쁨ㅋㅋㅋ
엄마.. 언제 들어가 우리…? 나 더워..

왠지 모르게 가만히 보면서 힐링하고 싶어지는ㅎㅎ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넓은 마당과 화장실까지 예쁜 한옥으로 되어있어서 엄마랑 둘 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옴
이런 구석진 곳에 이렇게 고즈넉한 한옥이라니ㅠㅠ💕
왜 성남에서 새소리물소리가 인기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았음

본관 내부


건물은 본관과 별채로 나누어져 있었고
본관은 한국스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좌식 형태였고
별채는 세련된 한옥의 미가 느껴지는 입식 형태였음
주문은 본관에서 하며, 별채 이용 시에도 본관에 와서 주문을 해야 함

별채 외관
별채 내부


엄마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조금 더 한옥스러움이 느껴지는 본관에 자리를 잡았다!ㅎㅎㅎ
그런데 알고 보니 별채는 평일에는 예약제로 운영한다더라..
직원분께 물어봤을 땐 이용가능하다 하셨는데 아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랬을 수도..?🤔

평일 3시쯤 갔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3 테이블 정도)
근데 주말에는 주차장도 복잡하고(주차관리해 주시는 분이 있긴 하심) 거의 만석이라더라..
역시 평일에 노는 게 체고 후후😏


팥빙수(1인용) 13000원. 대추차 11000원


엄마랑 주문을 하고 나가서 사진을 찍고 들어와 보니 우리 음식들이 자리에 예쁘게 세팅되어 있었다ㅎㅎ
떡은 빙수를 시키면 주시는 듯..?
메뉴판을 찍어오는 걸 깜빡했지만..
가배차라고 커피도 팔고 있었고 단팥죽도 팔았던 걸로 기억한다
간단한 간식거리로 경단이랑 꿀케이크도 있었음!!
저기 저 팥빙수 아주 맛도리였고요.. 대추차도 찐하고 걸쭉한 게 완전 짱이였음!👍


엄마랑 예쁜 풍경 보면서 곧 같이 갈 오사카여행 일정얘기를 하며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퇴근시간 차 막히기 전에 집에 가자! 하고 나왔는데


졸귀탱 고양이가ㅠㅠ 저렇게 귀엽게 놀고 있었음ㅠㅠ
고냥아..그렇게 애교 부리면 너무 데리고 가고 싶잖아ㅜ흑흑🥹
좀 놀아줬는데 신났는지 아주 발톱으로 내 손을 자꾸 쳐대서 그만 빠빠이 함*^^*


오랜만에 엄마랑 한 데이트였는데
엄마도 너무 좋아하시고 나도 고즈넉한 분위기에 힐링 제대로 한날이었다ㅎㅎ

비 오는 날 어디 갈지 고민이 된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갈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 너무너무 추천해드리고픔
성남 새소리 물소리 후기 끄으으으읕✨